델타포스(정식명칭 없음. 보통 육군 제1 특전단 D 분견대로 통칭됨.)의 인원 모집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심지어 해안경비대까지 전군을 상대로 이뤄짐. 미해군 씰6팀인 데브그루가 오직 씰 대원들만을 대상으로 뽑는 거에 비하면 인재풀이 아주 넓다고 할 수 있음.

 

 

 

 

 

 

 

 

 

 

 

 

 

기본 자격은 아래와 같음.

 

계급은 E-5(병장) 이상, 최소 2년 6개월 근무한 자, 나이는 21세 이상, 공수훈련 이수, 전투파병 2회 이상, 유죄 경력이나 징계 사항 있으면 안 됨.

 

그리고 ASVAB(미군 입대준비 시험) 점수가 높아야 함. (중고등학교 수준의 시험이지만 미군에 빡대가리들이 좀 많아서 걸러내는 용도임.)

 

위의 조건에 충족하려면 최소 20대 중후반대는 되어야 함. 그래서 지원하는 이들 대부분이 레인저, 그린베레, CCT, 마린 레이더스, 네이비 씰 나름 야전에서 굴러봤다는 특수전 출신들임. 일부는 전역 신청한 다음에 다시 육군에 지원해서 델타로 재입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이 선발과정은

셀렉션(selection)

이라고 불림. 매년 두 기수를 뽑으며, 봄과 가을에 애팔래치아 산맥 모처에서 1개월 동안 진행함. 첫번째 코스는 체력, 지구력 및 정신력 테스트 과정인데, 아래와 같음. (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게 아니고 델타 전역자들과 시험을 치뤘던 교육생들의 증언들을 종합한 것들임.)

 

 

 

 

 

 

 

 

 

 

 

 

 

 

 

 

 

 

1. 기본 체력테스트 - Inverted Crawl(배를 위로 하고 손바닥과 발만 사용하여 기는 동작) + 윗몸 일으키기 + 팔굽혀펴기 + RDJ(Run Dodge Jump) + 2마일 달리기 + 100m 전투수영(전투복+전투화+점프수트 입은 채로 수영)

 

2. 40~45파운드(18kg~20kg) 군장메고

18마일(28.9km) 4시간 30분내에 주파

(완주하려면 최소 시간당 7.25km씩 뛰어야 함.)

 

3. 개별 산악 독도법 - 헬리콥터에 실어서

지도랑 나침반 하나주고 320km 밖 어딘가에 혼자 떨굼

. 집결지까지 알아서 찾아와야 함.

 

4. 무장구보 -  2번과 별개. 매일 40~45파운드(18kg~20kg) 군장 메고 7~40마일(11~64.3km) 다양한 거리 주파

(다수의 증언에 의하면

무게는 계속 증가 + 목표시간은 점점 단축

-> 마지막 날엔 40마일(64.3km) 주파했다고 함.)

 

5. 압박심문 평가 : 교관, 심리학자, 델타 사령관 등, 경험 많은 꼰대들 주도하에

지원자를 정신적으로 압박하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

 

 

 

 

 

 

 

 

 

위 셀렉션에서 그 날고 긴다는 특수전 출신들 포함해서

90% 이상의 후보자들이 탈락

하고, 통과한 인원들은 그 후 6개월간 운영 교육과정(OTC)을 받음.

이 과정에서 3~40% 이상이 또 탈락

함. 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은 자들만이 델타포스의 신입대원의 자격을 부여받음. 이 숫자는 두 손으로 꼽을 정도로 매우 적으며, 단 한명만 수료한 기수도 있을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함.

 

이미 군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타부대에 비해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음. 특히 라이벌로 비교되는 데브그루 쪽에서는 델타를 아저씨 부대라고 부르고, 반대로 델타는 데브그루를 애송이들이라고 부르기도 함.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거르고 걸러 뽑힌 아재들이니, 인간병기급의 인원들만 남을 수 밖에 없고 죄다 그 부심이 굉장함.

(공식적으로도 델타는 JSOC 소속 부대중 제일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부대임.)

 

 

다만 그렇다고 타부대를 대놓고 무시하는 건 또 아니고, 실제로는 연합작전도 자주하니 오히려 되게 친하다고 함. 타 특수부대와의 vs놀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보통은

'우리들은 서로 담당하는 임무가 다르니 누가 더 강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고 겸손하게 말함.